본문 바로가기
  • 회계와 세법의 정보와 탐구
회계와 세법

회계학 세법 강의 CPA 강사 후기

by TaxIFRS 2024. 6. 27.

1. 공부하게 된 이유

2017년 10월 미래를 고민하면서 회계팀에 입사하여 전산세무 2급 취득 후 중소기업 회계팀에 입사하면서 CPA 대한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자신의 일을 빠르게 끝내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CPA를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공부 순서

저는 회계원리, 중급회계, 세법개론, 원가관리회계, 고급회계, 재무관리, 상법, 경영학, 경제학 순으로 공부하였습니다.

 

 

3. 강의 후기

 

 

 

 

(1) 회계원리 (김현식)

회계를 모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도록 최대한 설명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김현식, 김용남, 최창규가 쓴 책이었고, 잘 이해되도록 쓰여있어서 좋다고 느꼈습니다.

 

전산세무 2급을 학원을 2달 다녀서 땄지만 회계지식보다는 세무 사랑이라는 회계 전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에 더 초점이 맞춰있었기 때문에 회계나 세법을 대충 이해하고, 전산을 만지고, 문제만 풀면 되는 것이라 지금 생각해 보면 회계지식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회계원리를 공부 후에는 최소한 결산분개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어서 재무제표 마감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회계원리는 편한 마음으로 강의 한번 듣고 문제 한번 풀어보는 정도로 간단하게 해보는 것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2) 중급회계 1 (김현식)

회계원리 강의를 다 듣고 바로 중급회계 강의를 들었습니다.

중급회계 1의 책과 강의는 좋다고 느꼈습니다.

중급회계 1에서 개념 체계를 들었을 땐 충격적이었습니다.

 

회계가 이렇게 논리적인 배경이 있어서 회계학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개념 체계가 재미있다고 느꼈고,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유형자산, 무형자산, 재고자산, 금융자산 금융부채 부분 등도 분개 위주로 논리적으로 잘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회계를 처음 들을 때 현재가치를 너무 강조하시길래 중요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할수록 현재가치를 왜 이렇게 강조하는지를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가치는 재무관리를 배우면 자연스럽게 몸에 체득되는데 굳이 회계학에서 이렇게 강조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3) 중급회계 2 (김현식)

중급회계 2 강의와 틀은 좋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자본으로 넘어가면서 점점 이해가 되지 않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익 회계기준에 도 상당한 강의시간이 소요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오류수정, 법인세회계, 리스회계, 종업원 급여, 현금흐름표 등 전반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문제인가 싶어서 강의 후기 등을 찾아보았습니다. 김현식 회계사님의 중급회계 2는 대체로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중급회계 1,2 최소 3회독을 하였고, 이 때 머릿속에 중급회계 책 목차만 봐도 배운 내용이 다 떠올랐으나 중급회계 2는 암기로 외운 느낌이고, 근본적인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였던 거 같습니다.

 

 

 

(4) 세법개론 (강경태)

책은 가독성이 좋고, 강의는 대체적으로 잘 가르친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객관식 세법에서 공부한 이승철 회계사님이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느낀 이유는 법인세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나 세무조정부터 근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 전체가 계속 흔들렸습니다.

법인세가 흔들리면 사업소득도 흔들리는 법이기 때문에 어렵게 느꼈습니다.

그러나 부가세 같은 경우는 좋다고 느꼈습니다

 

소득세 같은 경우는 사업소득 빼고는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3회독은 하였고, 이때도 책 목차만 봐도 모든 내용이 떠올랐으나 법인세 세무조정부터 흔들렸기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5) 고급회계 (김영덕)

책은 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강의는 매우 좋다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역 취득과 연결회계에 강하시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강의 부분들도 아주 좋았습니다.

파생상품 부분은 김영덕 회계사님도 어려워하시는 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파생상품은 파생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뒷받침이 돼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서

파생상품 부분은 포기하는게 좋다고 느꼈습니다.

역시나 3회독을 하였습니다.

 

 

 

(6) 원가관리회계 (김용남)

책은 너무 아쉬웠습니다만 강의 실력은 최고였습니다.

이 강의를 듣고 원가가 뭔지 깨달았습니다.

개념을 설명하고 바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개별 원가, 종합 원가, 표준 원가,관리회계 등 이해가 안 되는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6개월 뒤의 내가 과연 지금 이해한 느낌을 가지고 있을지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내용이 정리가 잘 된 책으로 하신다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차별화가 될 것 같았습니다.

역시 기분 좋게 3회독을 하였습니다.

 

 

 

(7) 재무관리 (김종길)

책과 강의 실력 최고였습니다.

이 강의를 듣고, 현재가치를 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재무관리 기초, 위험과 수익, MM 이론, 옵션 등을 전부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개념은 이해가 되었는데 문제가 수학 포기자인 저한테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문제와 개념에 괴리 때문에 문제를 풀지 말라고 하셔서 3회독을 하는데 문제는 풀지 않았습니다.

 

 

 

(8)상법 (정인국)

정인국 변호사님은 김혁붕 회계사님의 책으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근데도 서브노트도 좋고 강의 실력도 정말 좋았습니다.

 

조문과 판례 위주로 조문이 있고, 구체적인 판례를 보면서 이해가 안 될만한 부분은 서브노트로 이해시켜주면서 강의를 진행해 주셨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기본강의 때는 문제를 풀 필요가 없다는 강사님 말씀에 풀지 않고 3회독을 했습니다

 

 

 

(9) 경영학 (전수환)

원래 강의를 듣지 않고 책만 사서 공부하려 했으나 중요포인트를 잘 몰라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책이랑 강의가 좋은지 판단이 되지 않았습니다.

 

들어도 어디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정도만 알 수 있게 될 뿐 실질적으로 강의가 도움이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영학은 2회독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9) 경제학 (김판기)

경제학 보다가 회계사 고시를 접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책과 강의는 최고였습니다.

미시경제학 처음에 볼 때는 그래프 때문에 어지러웠는데 그래프가 제일 쉽고,

 

말문제와 미분이 저한테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거시 경제학은 볼수록 논리적이라서 좋았습니다

3회독을 하고 넘어갔습니다.

 

 

 

(10) 객관식 세법 (이승철)

책과 강의가 최고였습니다.

이해할 수 없었던 세무조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보의 개념과 미래 결손금 내용이 완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이승철 회계사님을 선택했으면 더 수월했을 것 같습니다.

개념을 처음부터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강의시간이 길어보이는 압박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회계사님 강의를 듣다가 전환하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이승철 회계사님 강의를 듣고 계신분들은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1회독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11) 객관식 재무회계 (김영덕)

책과 강의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대체적으로 어려운 내용은 버리는 것을 추천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기본강의와 객관식 강의의 강사가 변경되다 보니 설명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재무회계는 처음에 잘 선택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강사님을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별로 좋지 않은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재무회계 쪽에서도 많이 까먹었던 상황이라서 재무회계쪽에서도 고생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문제 자체는 풀만했습니다.

 

 

 

(12)원가관리회계 (김용남)

객관식 원가관리회계 책은 좋다고 느꼈습니다.

개념일부 설명하고, 문제를 푸는 방식의 강의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기본서 풀때는 잘 풀렸었는데 객관식 할 때는 잘 맞추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너무 영어를 신경 쓰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1월에 영어점수를 맞추지 못하여 시험 자체를 못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공부할 힘이 나지 않고 포기하였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강사 후기 및 느낌점입니다.